자녀를 축복하는 공동체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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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7시간 전

지난 주일, 저희 공동체는 자녀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했던 담임목사, 아이를 품에 안고 사랑으로 축복했던 부모들, 두 손을 뻗어 간절히 기도했던 교회의 가족들 모두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을 바랐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고요.
저는 주중에 교회의 가족이지만 그날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던 윤우를 만나 축복했고, 잠시 한국에 들어가 있는 병훈이와 시은이를 위해 개인 기도의 자리에서 축복했습니다. 아직 우리가 만나지는 못했지만 최근 교회의 일원이 된 이재성 성도님의 둘째 아들 준범이를 위한 기도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참 많은 어린 영혼들을 맡겨 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생각나실 때마다 계속해 주십시오. 교회에서 아이들을 보실 때마다 격려해 주시고 축복해 주세요. 마치 갓난아이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상의 때 묻지 않고 바른 길 가기를 바라는 어른의 마음처럼,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을 말과 행동에 담아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축복하기에 합당한 복의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
저는 우리 교회가 단지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주일’을 보낸 교회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것이 일상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영혼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바라보고, 그들을 축복하며 다음 세대를 소망하고, 온 교회가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간구하는 교회라면, 어린 영혼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참 잘 누리는 교회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어린 영혼들을 마음껏 사랑하고 축복하는 복된 특권을 누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목양실에서 정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