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영접한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주신 이유가 바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요3:16). 그런데 영생은 영원히 죽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고통가운데 있는 것도 영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생은 영원히 죽지 않을 뿐만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관계는 죽음으로 끊어집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도, 사랑하는 배우자도 이 세상을 떠나면 그 관계는 끝이 나고 맙니다. 그러나 그것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 하나님과의 관계안에 함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 세상의 죽음으로 끝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생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보다 더 사랑하며 베풀며 살아가게 됩니다. 특히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두 관계가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22:39)
우리 새생명비전교회 가족들은 누구보다도 잘 하고 계실 줄 믿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그동안 소흘히 한 관계가 없나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관계가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가득 차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목양실에서 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