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마지막 때를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담임목사로서 그리고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저를 살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교회와 가정을 위해서 제가 해야될 다섯가지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성도들을 지키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들을 지키는 영적인 파수꾼입니다. 영적인 파수꾼은 사탄의 유혹과 간계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잘 지키기 위해서는 파수꾼인 저도 더 강건해 져야 합니다.
두번째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연결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더하게 하고 예배의 자리로 초대를 하고 은혜받을 자리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성도들을 늘 깨어 있게 하는 것입니다. 잠을 자지 않고 늘 깨어 있으면 우리 육신은 피곤하지만 영혼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게 되면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해 우리 안에 있는 근심 걱정 두려움을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의 육체 또한 건강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성도들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사랑해 주는 성도들간의 교제를 권면하고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간의 교제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은 더 성숙해 지고 교제안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는 가정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목사의 자격에 대해 (디모데전서3:4~5)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언제나 위엄을 가지고 자녀들을 순종하게 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자기 가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담임목사에게 가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교회와 성도를 잘 섬기는 것보다도 우선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2024년 한해를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부족한 점이 분명히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2025년 한해에는 내일 주님 앞에 선다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위의 다섯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2024년 한해 부족한 저를 따라오시느라 수고가 참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족한 목사와 함께 동행해준 여러분들을 우리 하나님은 더 칭찬해 주시고 복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2025년 새해 하늘 복이 우리 새생명비전교회 모든 가족들에게 넘치도록 부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양실에서 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