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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정적인가? 긍정적인가?

우리 인생에는 원치 않지만  ‘절망감, 실패감, 실망감’ 같은 것들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하는 일이 잘되고 평안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한 두가지 일만 잘 안되어도 그때마다 우리는 이런 감정에 휩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실패와 실망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차분히 살펴보게 되면 그것의 대부분은 우리의 감정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실상(fact)은 그렇지 않다는 말입니다. 실제 우리가 근심하고 걱정하는 일들은 대부분 현실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근심하고 걱정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노심초사합니다.

 

정신과 의사 조지 월튼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우리가 하는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났던 일이 또 일어날까 미리 걱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걱정의 22%는 너무 사소해서 무시해도 되는데도 걱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단지 4%.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4%는 우리가 걱정해도 바꿀 수 없거나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96%의 헛된 걱정때문에 우리의 건강한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실망감, 실패감, 절망감 이 모든 것이 나의 느낌이 만든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처음 믿고 고향에 내려갈 때 입니다. 판교 만남을 집을 지났을 무렵인데 큰 간판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한 제약회사가 후원하는 홍보였습니다.

왜 부정적인 생각에 나의 생명같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는 것입니까?

 

왜냐하면 우리는 원죄를 가진 인간이다 보니 원래 부정적이다고 합니다. 이것을 학자들은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부정적인 정보에 더 민감하고 어떤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때 더 확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거나 낙천적인 사람은 소신이 없고 게으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긴장하며 살아가며 좋은 일에서도 감정을 억제하며 늘 좋지 않은 일에 대비하고 있는 부정적인 사람이 더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삶은 긍정적이고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인이신 인생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크리스챤들은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이 아니라 긍정편향(positivity bias)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니다.


(벧전 5: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목양실에서 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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